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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5-1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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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성의 탈모 사례가 늘면서 원인 및 치료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과도한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 습관으로 인해 이른 나이에 탈모를 겪는 젊은 여성들이 많다.
여성탈모는 정수리 부위 모발이 얇아지고 가르마를 중심으로 발생하는데 초기에는
가늘고 약한 솜털이 나오면서 조금씩 속 머리카락 수가 줄어드는 게 특징이다.
여성탈모를 부추기는 위험 요인으로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의 분비 저하를 들 수 있는데
에스트로겐이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 기능을 억제하고 있다가
어떤 원인으로 인해 체내 호르몬 균형이 무너져 탈모를 부추긴다.
이밖에 다이어트 등에 따른 영양 불균형, 극심한 스트레스, 음주 등도 여성 탈모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잦은 펌, 염색 등도 모발 건강을 악화시키는 원인으로 꼽힌다.
이 가운데 젊은 여성들의 경우는 극단적인 체중 감량이 가장 악영향을 미치는 요소일수 있다.
모낭에 자리한 기질세포는 1~3개의 모근을 성장시키는데 주요 미네랄과 단백질, 필수지방산, 비타민B 등이 필요하다.
만약 과도하게 식이를 제한하면 영양 불균형으로 인해 모낭의 기능이 저하될 수 있고
이로 인해 모발이 가늘어지고 모발 생성 주기마저 짧아져 탈모로 이어지는 것이다.
또 스트레스에 시달리면 교감 신경 흥분 상태가 지속돼 자율신경계 균형이 무너지고
나아가 두피 근육 및 혈관 수축을 부추길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을 분비하면서 두피 영양 공급 및 혈액 순환이 어려워져 모근 성장이 저하될 수 있다.
임신 및 출산 역시 젊은 여성의 탈모의 원인인 산후탈모의 경우
보통 출산 후 3~6개월 동안 전체 모발의 30~40%가 빠지는 증상이 특징이다.
6개월 이후 탈모가 서서히 멈추는데 1년이 경과하면서 정상 상태를 회복하나
드물게 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탈모 증상이 지속되기도 한다.
출산 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산후 휴지기 탈모 증상이 장기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외모에 민감한 여성의 경우 탈모에 따른 정신적인 충격이 매우 크게 다가올 수밖에 없는데
탈모 증상이 지속되면 대인기피, 우울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워진다.
게다가 탈모를 겪고 있다는 현실 자체를 창피하게 여겨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강구하기도 한다.
이는 탈모를 되레 부추기는 부작용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